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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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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부상열차, 한 수(手) 배우러 왔습니다! - 기계연,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 연구진 초청 기술연수 개최 -
- 10월 23일(월)∼27(금), 자기부상열차 기술 중심 연수 실시 - ▲한국기계연구원은 2017년 10월 24일(화)부터 28일(토)까지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 소속 연구자 초청 연수를 가졌다. 24일 필리핀 MIRDC 소속 연구자들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자기부상열차를 시승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천홍, 이하 기계연)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을 전수하기 위한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기계연은 필리핀 과학기술부 산하 MIRDC(Metals Industry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 소속 연구자 7명을 초청한 가운데 10월 23일(월)부터 28일(토)까지 대전 본원 및 유관 기관에서 초청 기술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기술연수는 필리핀 MIRDC의 요청에 따라 기계연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부상열차의 상용화에 필요한 시스템 기술 전수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MIRDC는 자기부상열차와 선로형상이 유사한 모노레일식 경전철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MIRDC는 자기부상열차와 모노레일식 경전철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무인 자동운전기술, 선로를 전환하는 분기기술, 승객 안전관리 및 상용화 전략 등을 전수 받았다. ▲한국기계연구원 신병천 자기부상열차실용화사업단장이 2017년 10월 24일(화)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MIRDC) 소속 연구자 초청 연수를 갖고 인천공항 내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연수단은 24일(화) 인천국제공항 내 자기부상열차 시승 및 신병천 자기부상열차실용화사업단장의 ‘한국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강의를 시작으로, 김해 경전철 시승, 기계연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를 방문했다. 27일(금)에는 한형석 자기부상연구실장의 ‘자기부상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한국기계연구원 초청 연수에 참가한 필리핀 금속산업연구개발센터 (MIRDC) 소속 연구자들이 25일(수) 부산레이저기술지원센터에서 기계연이 보유하고 있는 레이저기술에 대한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 특히 강의 교재로 기계연 한형석 자기부상연구실장이 집필한 ‘Magnetic Levitaion(자기부상)’을 활용하여 연구 성과물 뿐 아니라 이론적인 부분까지 모두 ‘기계연 표(表)’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기계연은 지난 2012년 필리핀 과학기술부와 산업통상부 등 과학기술 관계부처와 협력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으며 동남아시아 과학 기술 한류 전파에 앞장 서왔다.
▲한국기계연구원 그린동력연구실이 주축이되어 진행된 2014년 12월 기술연수 현장의 모습. 필리핀은 당시 기술연수를 발판으로 최근 독자적으로 단기통엔진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필리핀 MIRDC와는 2014년 12월 기계연 그린동력연구실을 주축으로 1차 기술연수를 개최하며 협력 관계를 쌓았다. MIRDC는 기계연의 엔진 기술연수를 통하여 최근 독자적으로 단기통엔진(sigle cylinder engine) 개발에 성공했다. 필리핀의 국가적 문제로 여겨지는 교통난 해소에 기계연이 기여했다는 평가다. MIRDC는 지난 1966년 설립된 필리핀 과학기술부 산하 기관으로 금속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관련 산업 육성을 담당하고 있다. 오는 12월 18일(월)부터 22일(금)까지는 기계연 스마트기계연구실을 주축으로 기어박스(gear box)를 주제로 한 3차 기술연수도 개최할 계획이다. 조나단 푸에트로 MIRDC 부소장은 “필리핀 정부와 과학계는 5년 전부터 심각한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구상하고 있다”며 “기계연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기술 연수를 통해 국가적인 난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벤치마킹 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이번 연수가 동남아시아 국가의 제조업 활성화 정책과 함께 성장하는 금속, 기계분야의 경쟁력을 키우는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 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의 폭을 확대하여 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분야 진출까지 이어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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