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계연구원과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는 공동연구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왼쪽이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 오른쪽이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 김범준 교수)

 

▲공동연구 체계 확립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에서 세 번째가 한국기계연구원 임용택 원장, 그 오른쪽이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 김범준 교수)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 이하 기계(연))이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소장 요시아키 나카노)와 마이크로/나노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공동연구와 인력교류 등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 기계(연)과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는 7월 18일(금) 10:30, 기계(연) 본관동에서 공동연구 업무협정(MOU)을 체결했다.

 

□ 양 기관은 지난 2005년부터 미래부의 21세기 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인 나노메카트로닉스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수행된 50nm급 패턴 마스터 제작 및 사출 성형 핵심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마이크로/나노 크기 구조물의 초정밀 가공 기술 개발, DNA 분리를 위한 나노/마이크로 채널 기반 바이오 소자 설계 및 대량 생산 기술 개발 등의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지금까지 수행해 온 협력연구를 강화하고, 특히 기계(연)과 동경대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나노/마이크로 기술 분야의 국제연구교류 프로그램인 나미스(NAMIS, NAno MIcro System)를 통한 유럽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EU 등과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 또한, 나노/마이크로 구조 기반 바이오 소자 개발과 2014년 신규 선정된 미래부 글로벌프론티어사업단 중 기계(연)이 총괄하고 있는 「파동에너지 극한제어 연구단」의 주요 연구 내용 중의 하나인 3차원 형상 나노 구조 구현을 위한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 기계(연) 임용택 원장은 “한.일 생산제조기술 연구 대표주자인 기계(연)과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가 마이크로/나노 메카트로닉스 분야 국제 공동연구 참여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계(연)이 나노분야 세계 1등 기술을 확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동경대 생산기술연구소 김범준 교수는 “나노 임프린트 장비 및 탄소나노튜브(CNT) 등 마이크로/나노 메카트로닉스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계(연)과 상호보완적인 연구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