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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2016.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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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KIMM·원장 임용택)에서 10월 20일과 21일 ‘2016 함정기술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민국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조선학회가 주최하며 한국기계연구원 후원으로 개최됐다. 심포지엄은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대한조선학회 등 국내 함정기술 관련 기관 전문가와 실무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20일 기계연 정정훈 책임연구원은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함정기술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정 책임연구원은 20여 년간 함정 안정성과 관련된 연구에 매진하며 국내 함정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한 공로로 지난 7월 해군본부로부터 명예해군에 위촉됐다. 1991년 명예해군 제도 도입 후 정부 출연연구기관 소속 과학자가 명예해군에 위촉된 최초의 사례다. 또 특별강연으로 복거일 미래문화포럼 대표의 ‘자율 기계로서의 선박’ 과 사이먼 나이트(Simon Knight) 영국 밥콕(Bobcock)사 함정설계 이사의 ‘The Aircraft Carrier in 21st Century, Why?(21세기 항공모함의 필요성)’도 개최됐다. 이어진 특별세션에서 해군본부 윤종준 대령의 ‘해군의 현재와 미래’, 국방과학연구소 정우진 책임연구원의 ‘함정 수중스텔스 기술 발전방향’이 발표됐다. 21일에는 △함정 플랫폼 설계/건조기술 △함정 통합생존성 및 특수성능 분야 △함정 탑재체계/장비 기술발전 △International Session △함정 손상통제 및 특별논문 기획세션 등 5개 분과로 나눠 진행됐다. 한편 기계연은 원내 조직으로 국방기술연구개발센터를 설치하고 첨단 국방기술 개발 및 기술 산업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구원 내 각 부서에서 수행 중인 함정 생존성 연구를 비롯해 국방 분야 신뢰성 평가, 로봇 및 무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국방 연구를 통합해 기술 고도화 및 방산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함정관련 개발 기술의 연구결과를 토론하고 미래 함정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협력과 교류의 장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 국방기술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국방 분야 연구자원을 강화하고 국방과학연구소와도 협력을 강화하는 등 첨단국방 기술 연구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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