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연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 대형·융합연구 기반 구축 완료

 - 한국기계연구원 8월 17일(목) 기계연 본원서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식 -

▲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이 8월 17일(목) 개최된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이하 기계연, 원장 박천홍)은 8월 17일(목) 오전 11시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4년 사업에 착수해 4년 만에 완공된 플랜트기계연구동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7,941㎡ 규모로 설계됐다. 연구공간은 대형 연구 시설이 필요한 플랜트 관련 연구의 특성을 반영하여 3층 높이까지 천장을 높인 대형실험실을 비롯해 다양한 연구를 함께 수행할 수 있는 융합 연구공간으로 구성됐다.

플랜트기계연구동에는 극저온 실험실, 압축기 실험실, 가스터빈냉각실험실 등 극저온 냉각 기술, 유체기계 기술, 가스터빈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이 구축돼 국내 산업 구조의 고도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사진 오른쪽 여덟 번째)을 비롯한 내·외빈이

8월 17일(목)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또한 환경기계실험실, 순산소 및 가스터빈연소실험실, 바이오연료실험실 등도 마련돼 향후 미세먼지를 비롯한 신기후체제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업 연관 효과가 높은 에너지·환경플랜트 관련 대형 융·복합 연구를 위한 기반도 구축됐다.

플랜트 연구 분야는 실험장치 규모가 일반 산업시설에 비해 대형화되어 있어 대규모 연구공간을 필요로 한다. 또 미래의 유망한 플랜트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 분야를 집적시킬 수 있는 연구 환경이 필요했다.

 ▲ 한국기계연구원 박천홍 원장(사진 오른쪽)과 국회의원 이상민(사진 왼쪽), 허태정 대전 유성구청장(사진 왼쪽 두 번째) 등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식에 참석한 내·외빈이 기념식수에 앞서 사진을 찍고 있다.

기계연은 플랜트기계연구동의 완공과 함께 플랜트 설계 및 기자재의 원천기술부터 플랜트 전주기 공정 안전기술 개발까지 국가적인 플랜트 관련 기술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갈 계획이다. 또 이번 연구기반 구축을 계기로 플랜트 수출 및 중소기업 주도의 틈새시장 진출 지원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연구공간을 순환형으로 운영하여 지속적으로 대형과제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도 특징이다. 한 연구실에 공간을 지속적으로 배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제 수행 기간이 끝나면 공간을 비워주고, 새롭게 시작되는 과제를 수행하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 한국기계연구원 에너지기계연구본부 박성제 본부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이 8월 17일(목) 개최된

한국기계연구원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식에서 연구시설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기계연 박천홍 원장은 “플랜트 분야는 2015년 기준 세계적으로 약 1조 183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조성되어 있고, 국내 시장의 해외 수주가 급증하는 등 새로운 수출 동력원이 되고 있다”며 “플랜트기계연구동의 준공으로 대형·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만큼 국내 플랜트 산업이 고부가가치형으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한국기계연구원은 8월 17일(목) 산·학·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플랜트기계연구동 준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식은 천장이 3층 높이로 플랜트연구의 특성에 최적화된 대형 연구실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