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
□ 일본 제조기업은 HW 경쟁력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SW 내재화의 중요성을 인지하면서 디지털 전환(DX)을 강화하여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있음
○ 일본 제조기업은 SW 제작을 외주에 의존하는 등 IT 시스템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주요국보다 DX가 더뎌 경쟁력 소실에 대한 우려가 있었음
- 하지만 일본 제조업은 2020년 전후로 DX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내재화가 필수요인임을 인식하여, DX 내재화를 강화하고 있음
□ 본고는 제조 밸류체인 DX를 중심으로 설계, 생산, 서비스(O&M, 판매)로 나누어 분석함
○ 일본 제조기업의 DX는 토요타 생산방식의 의한 무다*가 없는 현장과 공장의 생산설비의 철저한 내재화를 주요 특징으로 함
* 무다(むだ): 안 해도 된다는 뜻의 일본어로, Wasteful, Useless, Unnecessary를 합친 개념
- ICT 기반으로 정형화된 과업을 자동화하여 무다를 최소화하고, 인재를 육성하여 내재화하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
○ 일본 제조기업의 DX 사례는 서비스 DX 중 상태진단이 가장 많으며, 부품, 장비, 시스템 데이터 축적에 따라 제조 자율화, 가상화, 연결화 진행 전망
- 기계산업 등 제조업 디지털 전환은 상대적으로 적용이 용이한 서비스-생산-설계 순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고도화 방향이자 신사업 기회이기도 함 |